"테러범으로 분류됐던 1명 민간인…테러범 4명으로"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7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민간인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사망한 민간인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방콕은행 직원으로 인도네시아인이다.

그는 당시 머리에 총격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또 애초 테러범으로 분류됐던 사망자 가운데 1명이 민간인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AFP, dpa 통신이 현지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민간인 사망자는 애초 2명에서 4명으로, 테러범 수는 5명에서 4명으로 조정됐다.

무함마드 이크발 자카르타 경찰 대변인은 "총 사망자 수가 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명은 민간인이고 나머지 4명은 테러범이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