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 "IS 자금줄 차단 공조"
정상들은 테러 관련 특별성명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적 폭력주의 세력에 유입되는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테러리스트의 이동을 막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테러리즘은 세계 평화를 저해하는 암적 존재”라며 “한국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20 정상들은 미국 등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금리 인상)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하고 한국과 프랑스를 공동의장국에 선임했다. 또 다국적 기업들이 세율이 낮은 나라로 소득을 이전, 조세를 회피하는 행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온실가스의 대폭적인 감축을 골자로 하는 신(新)기후변화 체제 출범도 G20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탈리아(터키)=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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