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는 7일 나오는 7월 고용동향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고용지표 개선이 얼마나 이뤄졌느냐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시기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Fed는 지난달 29일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힌트를 주지 않고 “노동시장에서 약간의 추가적인 개선세를 보기 원한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고용부문의 추가 개선이 이뤄지면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전문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신규 일자리는 22만2000개 늘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업률은 5.3%로 전달인 6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예측됐다.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0.2%로 예상돼 큰 변화가 없었다.

다른 경제지표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6월 개인소득 및 소비, 7월 무역수지 등이 있다. 제조업 PMI는 53.8로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개인소득 및 소비는 각각 0.2%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430억달러로 전달보다 커졌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계속된다. 4일 디즈니와 켈로그, 스프린트가 2분기 성적표를 내놓고, 5일에는 타임워너와 테슬라 자동차, 7일에는 벅셔해서웨이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제유가의 배럴당 5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상품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 지속 여부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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