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조치를 협의한다고 알려졌다.

IAEA는 성명에서 "아마노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승인한 이란 핵 합의안(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의 핵관련 조치를 검증하고 사찰하는데 있어 IAEA의 역할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서방 6개국이 지난 14일 타결한 이란 핵 합의안은 IAEA가 군사시설을 포함해 핵 활동이 의심되는 시설을 모든 접근할 수 있지만, 일방적이어서는 안 되며 양측이 함께 구성한 중재기구의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미 의회는 오는 9월17일까지 이란 핵 합의를 검토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유엔=연합뉴스)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