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2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주요 현안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반 사무총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 양국 간) 해결되지 않은 사안들이 해결되기를 매우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반 사무총장은 한일 간 대화가 동북아 지역의 평화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보고, 이를 매우 장려해왔다"고 덧붙였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하루 전인 21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