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를 해킹한 해커단체가 언론사를 상대로도 해킹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인터셉트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24일자로 발행한 공동 정보회람을 통해 “평화의 수호자(GOP)라는 해커단체가 한 언론사에 해킹 공격을 하겠다고 위협했다”고 경고했다. 이 회람은 언론사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해커들의 정보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메시지를 근거로 CNN방송이 해커들의 표적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