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직접 챙기기' 의지 재확인 해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속적인 발전이 당의 집정과 국가를 흥하게 하는 제1임무"라고 말했다.

9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경제형세 전문가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우리가 확정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계속해서 경제건설을 중심에 놓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발전은 반드시 경제 법칙을 존중하는 과학적 발전, 자연법칙을 존중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어야 한다"며 "당과 정부는 개혁·개방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 발전의 질과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류스진(劉世錦)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부주임, 린이푸(林毅夫)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명예원장 등이 참석해 국제경제, 구조조정, 금융, 대외개방 등에 대해 발언했다.

특히 이번 좌담회는 시 주석이 주재한 첫 경제 전문가 자문회의 성격이어서 그가 경제 정책 결정의 핵심 조직인 중앙재경영도소조 조장을 맡은데 이어 경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시 주석도 회의에서 "당은 중국 특색의 신형 싱크탱크를 만들고 정책 결정에 대한 자문제도를 구축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좌담회가 바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hsh@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