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은 지난달 15일 보스턴마라톤 테러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용의자 3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스턴 경찰국은 이날 보스턴테러에 대한 정례적인 트위터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새로 검거한 용의자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타메를란(26)·조하르(19) 차르나예프 형제가 저지른 두건의 폭탄테러로 보스턴마라톤을 지켜보려고 결승점 부근에 있던 관중 3명이 목숨을 잃고 250명 이상이 다쳤다.

차르나예프 형제는 당국의 대대적인 검거작전이 시작하기 전에 경찰관 1명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타메를란은 추격하는 경찰과 총격전 와중에 사살당했고, 동생 조하르는 도주했다가 수 시간 만에 붙잡혔다.

현재 조하르는 교도소 병원에 갇혀서 당국의 심문을 받고 있다.

(워싱턴 AP·dpa=연합뉴스) jianwa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