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가 내전이 격화한 말리에 파견할 900명의 병력 중 약 200명의 선발대를 앞으로 24시간 이내 파병할 계획이라고 현지 국방부 관리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모하메드 예리마 국방부 대변인(대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1개 대대 병력의 파견을 재가했으며 먼저 1개 중대 병력이 24시간 이내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애초 파견하겠다고 밝힌 600명보다 300명이 많은 900명을 파병할 예정이며, 선발대는 190명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부르키나파소, 토고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말리에 모두 3천300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평화유지군은 나이지리아군 장성이 지휘할 예정이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