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법원이 9일(현지시간)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집권 4기 취임식 연기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루이사 모랄레스 대법원장은 “새로운 취임 선서는 필요없으며 차베스는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라고 발표했다. 또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지 못하면 차후 어느 때라도 대법원 앞에서 (선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일로 예정됐던 취임식은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 악화로 무기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