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상과도 통화..하마스 로켓 공격 중단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가자지구 교전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이날 성명에서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 및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최근 상황에 대해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과도 전화통화를 하고 가자지구 사태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두 정상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민간인 희생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 긴밀하게 접촉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도 네타냐후 총리, 무르시 대통령과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분쟁 확대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