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이후 최대치

미국 내 외국출생자 인구가 2010년 기준으로 8명 중 1명 꼴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20년대 이후 최대치다.

미 인구조사국은 10일(현지시간)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조사(Armerican Community Survey)'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텍사스주 등이 외국출생자 최대 밀집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는 미국 내 외국출생자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거주하고 있다.

외국출생자들이 최근 가장 많이 간 지역은 루이지애나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 인디애나주, 노스다코타주, 사우스다코타주, 아이오와주, 와이오밍주로 집계됐다.

앨라배마주와 노스 다코타주, 와오밍주의 외국출생자 중 3분의 1은 2005년 이후 입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출생자는 5명 중 4명 이상은 2005년 이전에 미국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에는 이민자 수가 소폭 감소해 2005년 이후 이민 온 700만 명 중 300만 명에 그쳤다.

주요 출신지의 경우 라틴 아메리카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비율은 2005년 이전에는 외국출생자의 4%를 차지했으나 2008년 이후에는 40.7%로 감소했다. 반면 아시아 출신 이민자 비율은 2005년 이전 26.9%에서 2008년 40.3%로 증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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