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함정이 페르시아만 해역에서 화재에 휩싸인 이란 선박으로부터 선원 6명을 구출했다고 미 국방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선원 구출은 이란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 조치에 대해 이란이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양측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란 선원 가운데 최소한 1명이 갑판에 붙은 불에 화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미국 해양구조대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은 밝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