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미국 연준에 의해 도입된 양적완화 정책이 미국 내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은 미지수지만, 확실한 것은 미국국민 뿐 아니라 신흥경제국 모든 국민에게 파급효과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G20 비즈니스서밋 금융분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과거에 사람들은 미국이 특정정책을 실행할 때 그 영향이 일방적이라고 여겼지만, 오늘날은 모든 경제가 상호연관돼 있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서밋의 라운드테이블은 무역ㆍ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대 의제별로 나눠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집단 토론을 한다.

각 라운드테이블은 서두부분만 공개됐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