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여만에 완전히 밀봉된 멕시코만의 사고 유정에서 누출된 원유의 양이 1억8천500만갤런(440만7천배럴)으로 추정됐다.

팀 크론 교수 등 미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24일 멕시코만의 영국 석유회사 BP소유의 마콘도 유정에서 유출된 원유의 양은 사고 유정의 원유 유출장면을 촬영한 비디오 판독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 1억8천500만갤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 연방정부가 추정한 유출량은 1억7천200만갤런으로,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추정치는 정부 추정치 보다 1천260만갤런이 더 많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출량을 정확히 추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와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추정치간에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정부의 유출량 추정작업을 총괄했던 마르시아 매넛 미 지질조사국장은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추정치는 나름대로 정부 추정치를 편견없이 검증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원유 유출량 추정은 23일 `과학저널'에 게재됐으며, 사고 유정에서 원유가 유출되는 비디오를 지켜보며 마련한 유출량 공식에 따라 계산한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ash@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