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중심부의 트라팔가르광장에서 끔찍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6일(현지시간), 10대 청소년들이 62세의 남성을 폭행끝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18-19세 청소년들이 단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피해자 남성을 사정없이 폭행했으며,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발로 밟고 가슴과 복부를 걷어 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목격자는 "한 소녀가 피 흘리는 남성을 연속해서 가격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그녀의 얼굴은 웃는 표정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 후 그녀는 누군가에 의해 폭력 행위를 저지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을 목격했다는 또 다른 증인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현재 3명의 10대 용의자들은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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