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각각 미국 3-6위, 합쳐지면 델타 이어 2위로 부상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인 UAL과 US에어웨이즈가 합병 협상 중이라고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와 US에어웨이즈는 각각 트래픽 기준 미국내 3위와 6위 항공사로, 합병이 성사될 경우 2008년 노스웨스트와 합병한 델타항공에 이어 2위 항공사가 된다.유나이티드는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국제노선과 미국 중서부 노선에, US에어웨이즈는 동부해안과 서부노선에 각각 강점이 있어 합병이 이뤄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이날 합병추진 소식에 US에어웨이즈와와 유나이티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7%와 8% 급등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