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대영박물관에서 멀티미디어 기기를 이용해 유명 전시품의 한국어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1일 오전 8시30분(현지 시각)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닐 맥그리거 대영박물관장, 한승수 전 총리, 유의상 주영한국대사관 공사, 원용기 주영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과 시연행사를 열었다.

이로써 지난해 2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을 시작으로 6월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에 이어 대영박물관까지 세계 3대 박물관에서 대한항공 측의 지원으로 한국어 작품 해설이 시작됐다.

사진은 박물관 1층 멀티미디어 가이드 안내소 모습으로 `한국어'가 맨위에 `영어'와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