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지진이 발생했던 중국 쓰촨(四川)에서 28일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지진국은 이날 오전 0시 4분께 청두(成都)시 펑저우(彭州)시 경계지역인 쓰촨성 스팡(什防)시에서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관영 중국신문사는 현지 언론들을 인용, 청두와 더양(德陽), 러산(樂山) 등 인접 지역에서도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으며 특히 청두에서는 상당 시간 분명하게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쓰촨성 원촨(汶川)에서도 지난 23일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원찬은 지난해 5월 9만여 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대지진의 진원지다.

쓰촨에서는 지난 9월에만 16차례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올 들어서도 지진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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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