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오바마, 흰머리 늘어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 방문에 앞서 가진 NBC-TV와의 회견에서 "두차례 전쟁,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위기 등으로 올해는 나 못지않게 미국 국민에게 엄청난 해였다"라며 "날마다 내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문제들이 없었다고 말한다면 이는 거짓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살이 빠진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수년간 체중이 30파운드 정도는 오락가락한다"고 밝히고 "17년 전 결혼 때 입었던 옷이 그대로 맞는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흰머리가 많이 늘었는데 단지 나이 때문만인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첫 1년에 대해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잘 대처하고 있으며 우리가 추진해온 많은 일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k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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