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공동선언문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6월 워싱턴 회담에서 '한 · 미동맹 미래비전'이라는 큰 틀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선언문을 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오찬을 한 뒤 주한 미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국을 떠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