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 사기범 메이도프 소장품 100만달러에 팔려
이번 경매엔 메이도프와 그의 부인 루스가 소장하고 있던 장신구와 의복등 200여점이 나왔다.메이도프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미 프로야구팀 뉴욕메츠의 파란색 점퍼(사진)는 500∼750달러선에서 팔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매진행자가 “우리가 가진 유일한 것”이라고 선전하자 낙찰가격이 1만4500달러까지 치솟았다.제일 비싸게 팔린 물건은 메이도프 부인의 빅토리아풍 다이아몬드 귀걸이로 7만달러에 팔렸다.이 귀걸이는 예상가격이 1만4300∼2만1400달러였다.그러나 가장 비싼 값에 팔릴 것으로 전망됐던 메이도프의 18캐럿의 금장 롤렉스 모노블로코 시계는 예상가격인 7만5000∼8만5000달러보다 낮은 6만5000달러에 매각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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