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군 6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북한의 리중진(李中進) 조선인민군 공군 외사국장은 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관련, "매우 건강하다.

항상 적확(的確)하게 지도해 주고, 시찰도 매우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리 국장은 이날 산둥(山東)성 지닝(濟寧)시에서 일부 일본 언론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해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고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경제 분야뿐 아니라 군부에 대해서도 지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국장은 3남 정은 씨로의 후계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소문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