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2일 향기나는 담배의 판매를 금지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요구해 FDA에 단속권한이 주어진 이후 나온 첫 조치다.초콜릿,바닐라 등의 각종 향을 첨가한 향기 담배가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의 흡연을 유도한다는 이유에서다.미국에서는 매일 36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고,1100명이 일일 흡연자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