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와 글 모음집인 '코덱스 아틀란티쿠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1년 만에 다시 일반에 공개됐다.

밀라노의 암브로시아나 도서관은 10일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 벽화가 있는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에서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중 일부를 전시했다. 일반 공개는 1998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 작품집엔 현대의 집속탄(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폭탄)과 매우 유사한 폭탄과 대포를 묘사한 그림(사진) 등 다빈치의 천재성과 호기심을 엿볼 수 있는 1119장의 작품들이 담겨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