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층, 자살이 사망원인 1위

중국은 연간 225만명이 자살을 시도하고 그중 25만명이 자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타와 후이룽관(回龍觀)병원 임상유행병학연구실이 공동 조사한 결과로는 중국의 자살률은 10만분의 22.23이며 자살은 이미 중국의 제5대 사망원인이 됐다고 중경만보(重慶晩報)가 4일 보도했다.

덩샤오훙(鄧小虹) 베이징위생국 부국장은 중국은 자살률이 높은 국가라고 털어놓고 특히 자살은 15-34살의 청장년의 사망원인 중 1위라고 말했다.

중국의 자살인구는 전국 사망자의 3.6%를 차지하고 전 세계 자살사망자의 3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높고 계절별로는 봄철이 가장 높았다.

또 작년 하반기 시작된 세계금융위기 탓에 청년 자살자가 늘어났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