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는 생강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26일 핀란드 공영방송 YLE 인터넷판은 식품안전청(Evira)이 태아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는 생강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는 권고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최근 연구조사에서 생강의 화학 성분 중 세포사(cell death)를 유발하는 인자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핀란드 식품안전청이 생강을 제한하는 새로운 임신부 식품 안전 지침을 내놓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식품안전청은 핀란드에서 생산, 판매하는 생강이 주재료로 들어간 모든 식약품에 임산부를 위한 경고문 부착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은 그러나 아직 생강의 부작용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행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임산부의 생강 섭취에 대한 현재의 연구 결과도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생강의 부작용에 대한 단정은 유보했다.

(헬싱키연합뉴스) 이보영 통신원 radah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