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캘리포니아서 연방하원 1석 추가
힐다 솔리스 노동장관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중국계 여성후보가 당선됐다.
현직 주 조세형평위원인 주디 추 후보는 14일 실시된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32지역구의 보궐선거 최종 개표결과 62%를 득표해 사돈 관계인 베티 추 공화당 후보를 눌렀다.
이로써 민주당은 하원의석 분포에서 공화당에 256석 대 178석의 우위를 유지했다.
주디 추 후보는 라틴계가 64%를 차지하는 지역구에서 여러 집단으로부터 골고루 지지를 얻어 지난 5월 예비 보궐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 못 미쳐 이번 결선투표를 통해 연방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추 당선자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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