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극단 이슬람단체, 7명 처형

16명이 승선한 인도 화물선 한 척이 10일 소말리아 북부해역에서 해적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소말리아 당국이 이날 밝혔다.

당국은 인도 선박 납치는 아덴만 바사소 항에서 15㎞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며 사고 선박은 바사소 항에서 화물을 내린 뒤 두바이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소말리아의 한 관리는 "해적들이 피랍 선박을 다른 선박 납치에 이용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엔 터키 선박도 아덴만에서 해적들에 납치됐다.

한편 소말리아 강경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샤바브가 10일 바이도아 타운에서 기독교도이자 간첩이란 명목으로 자국민 7명을 처형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소말리아 남부와 수도 모가디슈 일부를 장악한 알-샤바브는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3명을 처형하는 등 율법보호를 명분으로 자주 처형을 해왔는데, 이번 희생자 수는 단일 처형에서 최다라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단체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정부측은 보고 있다.

(보사소<소말리아> 로이터=연합뉴스) j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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