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엔 빠찡꼬'(광고)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빠찡꼬는 개당 특정 가격이 매겨진 은색 소형 구슬을 쏘아 올려 정해진 구멍에 넣으면 당첨되는 방식의 게임이다. 일본 현행법에선 빠찡꼬의 사행성 시비를 피하기 위해 구슬 1개당 가격이 4엔(약 52원)을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최근 불황 여파로 빠찡꼬 가게를 찾는 고객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빠찡꼬 업계는 '1엔' 또는 '0.5엔'으로 구슬 가격을 크게 낮춘 기기들로 손님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