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북한이 2일 단거리 미사일을 잇따라 시험발사한 것에 대해 "도발적 행위"라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이날 전했다.

아소 총리는 이날 자신의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여러 차례 그러한 도발적 행위가 북한의 국익에 이롭지 않다는 점을 경고해왔다"며 "우리는 북한이 다양한 형태로 도발행위를 계속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이르면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