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요 도시에서 미군이 철수한 이후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2일 전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라크 군용 차량이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께 바그다드 아부나와스 거리를 지날 때 갑자기 폭탄이 터져 이라크병사 1명이 숨지고 모두 8명이 다쳤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미-이라크 안보협정에 따라 지난달 30일 바그다드, 모술 등 주요도시의 병력을 지방으로 재배치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는 이라크 치안당국이 미군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주요도시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