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생전 녹음한 100곡 이상의 미발표곡이 잭슨 사후 공개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잭슨 전기작가 중 한 명인 이언 핼퍼린은 "미공개 곡들은 잭슨이 자녀들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핼퍼린은 잭슨 사망 전 "잭슨은 매우 개인적인 유산이 될 이 곡들을 아이들을 위해 남겨두기를 원한다"며 "그렇지만 그는 지금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었다.

잭슨은 프린스(12), 패리스 캐서린(11), 프린스 마이클 Ⅱ(7) 등 세 자녀를 남겼다.

잭슨의 위험한 재정상태로 볼 때 이 미공개 녹음곡들이 오랫동안 비밀로 그대로 남아 있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잭슨은 약 4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세상을 떠났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일부에서는 부채액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 사후 그의 음악과 기념품 매출은 이미 치솟고 있다.

미국에서 '스릴러' 앨범은 아이튠의 넘버원 곡이 됐고, 영국에서는 '넘버 원스' 앨범이 영국 아이튠 차트의 1위로 올라섰다.

온라인 상점 아마존에서도 잭슨의 앨범들이 매출 차트의 상위 20개 품목 중 14개를 차지했다.

이베이 사이트에서는 잭슨의 한정판 음반, 잭슨이 사용한 악기, 잭슨 서명이 담긴 영화 계약서 등을 두고 뜨거운 경매전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k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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