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잭슨 "아버지 닮기 싫어 성형했다"

입력2009.06.26 15:50 수정2009.06.26 15:50

MTV, 마이클 잭슨 추모 특집 '히스 스토리…' 편성

음악채널 MTV는 26일 낮 12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마이클 잭슨 추모 특집 프로그램 '히스 스토리: 마이클 잭슨(His Story: Michael Jackson)'을 반복 편성한다.

2001년 미국에서 제작된 'His Story: Michael Jason'은 마이클 잭슨이 5살 때 '잭슨 5'로 데뷔한 시절부터 '빌리 진(Billy Jean)', '비트 잇(Beat It)', '스릴러(Thriller)' 등을 내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를 훑고, 이후 성숙해져간 그의 전 음악 생애를 보여준다.

잭슨의 불멸의 히트곡 뮤직비디오들을 배경으로 그의 삶과 숨겨진 이야기,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 등이 소개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잭슨은 성형 수술에 관해 "아버지를 점점 닮아가는 모습이 싫었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일찍 데뷔해서 유년시절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 'Billy Jean'에서 선보인 춤에 대해서는 "거리의 세 명의 아이들로부터 배웠다"는 뒷얘기를 들려줬고, 그의 패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검은 신발-흰 양말 스타일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MTV는 이와 함께 홈페이지(www.mtv.co.kr)를 통해 잭슨의 히트곡 뮤직비디오와 생전 모습을 담은 국내외 영상 클립 50여 개를 공개하며, 추모 게시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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