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다녀온 20대 여성 등 2명이 신종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입국하는 과정에서 감염증세가 나타난 22살 여성에 대해 인플루엔자A(H1N1) 양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또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31세 필리핀 남성도 공항검역소에서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두 사람은 입국 하루 전 발열, 인후통 등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환자 수는 확진 117명, 추정 2명, 격리치료 3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