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서부 도시인 에르모시요의 한 탁아소에서 불이나 유아 29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미국과 인접한 소노라 주의 주도 에르모시요에서 발생한 화재는 바로 옆 타이어 창고에서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께 시작됐으며 순식간에 탁아소로 옮겨붙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지방 검찰 관계자는 수십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며 희생자 대부분은 질식돼 숨졌다고 밝혔다.

불이 옮겨붙었을 때 이 주립 탁아소에는 최소 176명의 유아들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시티 AFP.dpa=연합뉴스) cool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