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 신임 일본 대사로 실리콘밸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루스(사진)를 공식 지명했다.

루스는 '윌슨 선시니 굿리치 앤드 로자티'의 CEO로 오바마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 전부터 후원금을 모금한 열렬한 지지자다. 하지만 일본과는 인연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주일 대사에는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날 루이스 서스먼 영국 대사 후보,찰스 리브킨 프랑스 대사 후보,토머스 섀넌 브라질 대사 후보 등 모두 12명의 대사 지명자를 발표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