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보건당국은 21일 자국에서 두 번째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22세의 대만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뉴욕에서 공부하던 학생으로 최근 홍콩을 경유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탑승 전부터 고열과 함께 목에 통증을 호소한 이 여성은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입국과 동시에 정밀 검역을 받았다.

앞서 대만 보건 당국은 홍콩에 머물다 지난 18일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에 입국한 외국인 남성(52)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20일 발표했다.

(타이베이 로이터.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