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고위 정책관료 와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에 대한 정책 대응과 교훈'을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측에선 권오규 전 재정경제부 장관, 손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참가한다.

권 전 장관은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하는 내용의 주제 발표를 하며 베트남에서는 응우엔 깐 전 부총리와 청 딘 뚜엔 전 무역부 장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KDI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베트남이 금융부문의 위기극복 방안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KDI에 요청한 것"이라며 "외국인투자.금융.고용 등의 부문에서 포괄적인 거시정책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