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계절적 독감보다 강력한 변종 아니다"

전 세계로 확산하는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는 1918년 5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만큼 전염성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일 밝혔다,
CDC 인플루엔자 담당 책임자인 낸시 콕스 박사는 이날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플루에서는) 1918년 바이러스에서 나타났던 독성 유전자의 특성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콕스 박사는 그러나 1918년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여전히 많다고 덧붙였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뉴욕시의 관리들도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당초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뉴욕시 관리들은 신종플루가 일부 학교를 넘어서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에서는 신종플루 희생자 가족 중에서 극소수만이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인플루엔자 전문가는 신종플루가 계절적인 독감보다 더 강력한 변종이라고 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애틀랜타 AFP.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