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첫 좌파 집권… 남아공·에콰도르는 여당 승리
좌파정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것은 아이슬란드 사상 처음이다. 지난 18년 동안 집권해온 우파 독립당은 2007년 선거 때 획득한 25석보다 크게 줄어든 15석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 22일 실시돼 26일 개표가 끝난 남아프리카 총선에선 집권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또다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제이콥 주마가 이끄는 ANC는 65.90%의 득표율로 지난해 9월 ANC에서 축출된 타보 음베키 전 대통령의 신당국민회의(7.42%)와 백인의 지지를 받는 민주동맹(16.66%)을 크게 눌렀다.
한편 26일 열린 에콰도르 총선에선 라파엘 코레아 현 대통령이 5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면서 무난하게 재선될 전망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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