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농민공의 대량실업에 이어 오는 6월 590만명의 대학졸업자가 배출되면서 중국에 2차 실업대란이 일어날 조짐이다.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는 25일 춘제(설날)연휴때 일자리를 잃고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도시로 다시 나온 2600만명중 1100만명이 여전히 실직상태라고 밝혔다.또 신규일자리는 1월 69만개 등 올들어 106만개가 만들어졌지만,구조조정등으로 해고된 500만명중 76%가 일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오는 6월 590만명의 대학졸업자가 배출되지만 이들중 상당수는 아직 취업이 확정되지 못한 상태여서 작년말 농민공의 대량실업에 이어 대졸자실직의 2차 실업대란이 일어날 조짐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보도했다.

베이징=조주현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