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독극물 카레' 사건의 장본인 하야시 마스미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NHK는 21일 일본 대법원이 사건 당시 카레 냄비에 비소를 넣은 하야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하야시 마스미는 1998년 여름 일본 서부 와카야마 현에서 열린 마을 축제에서 주민들에게 비소를 넣은 카레를 접대해 4명을 죽이고 63명은 식중독에 걸리게 한 죄로 이날 사형 선고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하야시 마스미는 평소 주민들과의 잦은 불화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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