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대 할인매점이 14일부터 온라인으로 전기를 판매한다.

소매점에서 전기를 판매하는 것은 세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할인매점 체인인 '웨어하우스'는 메리디언 전기회 사의 자회사인 온라인 전기 상점 '파워숍'을 통해 전기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워숍의 아리 사젠트 사장은 온라인 전기 상점은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혁명적인 전기 판매 방법이 될 것이라며 파워숍을 통해 전기를 사면 지금까지 기존의 전기회사에서 직접 전기를 사는 것보다 훨 씬 싸다고 말했다.

그는 50달러어치 전기를 포함하는 20달러짜리 상품권이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등 주요도시 웨어하우스 매장에서 소비 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면서 온라인 전기 상점은 앞으로 다양한 전기회사의 전기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마우스 하나로 싼 전기를 골라서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