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이 한국산 과자 제품에 대해 알레르기 경고령을 내렸다고 CTV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CTV는 CFIA가 한국산 쌀과자 제품의 겉봉에 땅콩과 참깨가 함유돼 있음 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땅콩과 참깨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이 과자를 먹으면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CFIA는 이날 홈페이지에 땅콩과 참깨 두가지 모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가장 보편적인 식품 9가지에 포함돼 있으며, 아직 이 제품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유발됐다는 사례는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CFIA는 이어 이 제품이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와 앨버타 주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른 지역을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CFIA는 이 제품 수입업자의 협조를 받아 리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sangin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