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2일 북한이 발사를 준비중인 장거리 로켓이 오는 4일 "일본 상공을 날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중인 아소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아소 총리는 또 로켓 발사가 이뤄질 경우 대응책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로운 결의안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로켓)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적절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 교도=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