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동생인 프랑수아 사르코지의 파리 교외 자택에 도둑이 들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라디오방송인 RTL에 따르면 파리 서쪽 부유촌인 뇌이쉬르센에 소재한 그의 아파트에 최근 도둑이 침입해 수천유로 어치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

그러나 수사에 나선 경찰은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도난 신고는 지난 9일 경찰에 접수됐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초 같은 지역에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전 부인인 세실리아 여사의 아파트에서도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세실리아 여사와 그의 남편인 억만장자 이벤트 기획가인 리샤르 아티아의 소유인 이 아파트는 당시 비어 있었으며, 모두 50만유로(약 9억원) 어치의 귀중품이 털렸었다.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