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법안 통과위해 타운홀 미팅나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기부양법안의 의회 통과를 위해 밑바닥 민심에 직접 호소하는 행사를 갖기로 해 주목된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주 초 인디애나와 플로리다에서 마을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을 갖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인디애나 엘카트에서, 10일에는 플로리다의 포트 마이어스에서 타운홀 미팅에 참석,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키로 했다고 깁스 대변인은 밝혔다.

인디애나의 엘카트는 지난해 4.7%이던 실업률이 최근 15.3%로 껑충 뛰었고 플로리다의 포트 마이어스도 10%대의 높은 실업률을 보이는 등 경기부양책의 시행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타운홀 미팅 장소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9천억달러가 넘는 경기부양법안은 공화당측의 반발로 상원에서 심의가 지연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여론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법안 통과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9일 밤에는 주요 방송사의 황금시간대에 맞춰 취임후 첫 공식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