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전복사고의 희생자는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서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고 희생자 7명은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사고 관광버스를 운영하는 회사도 한국계가 아닌 중국계라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30일 미 애리조나주 후버댐 인근에서 관광버스 전복사고가 발생했으며 일부 외신은 사망자가 한국인이라고 보도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