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블라고예비치 미국 일리노이 주지사가 29일 결국 물러났다. 새 주지사로는 팻 퀸 일리노이주 부지사가 취임했다. 블라고예비치는 이날 주 의회에 출석해 47분간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주 상원은 만장일치로 탄핵을 결정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직을 사퇴하자 후임 자리를 돈 받고 팔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